과거 선진국의 복지제도를 벤치마킹하던 우리는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속도로 고령화를 맞이하는 동시에 가장 낮은 출생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눈은 이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복지를 향해 있습니다. 새로운 K-복지모델을 만들어가야 하는 무거운 짐이 지워진 지금, 재단은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약자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복지 현장과 더 넓고 더 깊게 소통하겠습니다.
과거와 달리 시민의 삶의 행복과 관계된 많은 영역이 복지로 편입되면서 지난 10년간 서울시 사회복지예산은 약 3배 증가하였습니다. 재단은 보다 과학적으로 제도를 설계해 ‘맞춤형 복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정책의 효과를 확인하고 미래 복지 수요를 예측하기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미래에 대비해 복지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혁신도 계속해야 합니다. 저출생은 사람 중심 복지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재단은 디지털 혁명에 발맞춰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기술과 융합해 복지서비스를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울시복지재단이 서울시민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진수희